이참에 알아본 전세계 치과치료 비용추이에 관한 나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마주한 역사, 그리고 깊고 아득히 먼 마음속의 고구려
– 잊히는 유물과 그 너머의 진실
프롤로그 – 박물관 입구에서 느낀 먹먹함
흐린 하늘 아래, 국립중앙박물관의 웅장한 외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문화의 전당이자 역사의 집합체, 그 안에는 수천 년의 시간들이 잠들어 있었다.
그러나 그날, 나는 마냥 설렘만으로 이곳을 찾지 않았다.
고구려 유물이 베이징에 전시되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그 사실을 부정하거나 외면하는 듯한 국내 학계와 관료들의 태도는
나에게 매국적인 역사적 분노가 아닌, 존재적 혼란까지 안겨주었다.
이 모든 감정을 품고 나는 조심스럽게 박물관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고려의 서쪽 영토와 고구려의 흔적 – 천년의 역사를 걷다
전시관 안, ‘고대관’ 구역.
‘고구려 – 고려 – 조선’으로 이어지는 시간의 복도 속에서 나는 고려의 지도 앞에 멈춰섰다.
그 넓디넓은 서쪽 영토를 바라보며 문득 떠오른 질문 은 이러했다,
“우리는 정말 그 땅을 이해하고 있을까?”
918년, 고려의 건국
고려는 왕건에 의해 세워졌고, 그 정신은 고구려에서 비롯되었다.
왕건은 자신을 고구려의 후계자로 자처하며 평양을 중시했고,
그를 따랐던 호족들도 고구려의 전통을 계승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날 전시된 ‘안문관’의 고지도 앞에서
나는 마치 고려의 병사가 된 듯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두만강 건너 요하까지 이르렀다는 그 땅 드넓은 땅그곳,
우리는 지금 그 넓은 공간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고려의 서쪽을 수호했던 사람들 – 전투와 외교의 경계에서
전시관 한쪽에는 ‘서여진’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글귀가 있었다.
고려는 지지기반 약한 그런 전쟁 국가가 아니었다.
서여진과는 교전과 동맹을 반복하며,
서쪽 경계를 실질적으로 ‘공존의 공간’으로 만들어갔다.
그 전시물 아래, 조심스럽게 적힌 지명이 눈에 들어왔다.
평로성
영원성
자비령
각각의 이름에는 피와 문화, 전략과 생존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그 지명들을 손끝으로 더듬으며,
나는 역사책 속에서 멀어져 간 고구려의 유산을 떠올렸다.
고선지 장군의 이름을 만났을 때 – 고려, 신라,백제,고구려,고조선,단군 그 수많은 조상님들 뵐 낫이 있는가 ?
다음 전시관, 당나라의 영토 확장과 서역 정벌을 다룬 코너.
거기에서 나는 익숙한 이름 하나를 발견했다.
고선지.
당나라의 장수지만 고구려 출신이자.
탈라스 전투에서 아랍과 격돌한 인물이었다.
“왜 이 인물이 고려와 연결되는가?”
물론, 그는 고려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고려는 고구려의 후계국이다.
그리고 고선지는 고구려의 인재였었다.
그의 존재는 고려가 ‘단절된 역사’가 아닌 ‘잇는 역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고구려 유물이 전시된 베이징 – 그날 느꼈던 충격
시간을 건너, 나는 다른 전시관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고구려 벽화 모사본과 고분 출토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 중 일부는 ‘중국과의 협력 전시’라는 이름으로 설명되어 있었다.
갑자기 목이 메었다.
베이징에서는 지금 이 유물들이 ‘중국 역사’로 소개되고 있다.
1992년 국교 수립 이후 빌려준 유물들,
그 유물들이 언제, 어떤 설명과 함께 돌아올지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그 자리에서 나는 마치 유물을 배웅하는 유민이 된 듯했다.
박물관 관장님의 해명과 현실의 거리감
나가는 길, 안내 데스크 근처에는 국립중앙박물관장의 간단한 인터뷰가 영상으로 반복되고 있었다.
박물관 관장은 “국제 교류 차원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믿음과 신뢰로 빌려준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그 말 속에서 나는 진심을 읽을 수 없었다.
누구를 위한 신뢰인가.
무엇을 위한 선택인가.
그리고 그 대가로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역사적 왜곡을 멈추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중국의 동북공정은 멈추지 않는다.
고구려, 백제, 심지어 발해마저 중국의 지방 정권으로 재해석되고 있다.현재진행형 가랑비에 옷젖듯 그러하다.
그에 반해 우리는 40만 점 이상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 가치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잊힌 유물의 가치를 재조명해야 한다.
역사 교육은 단순한 연도 암기가 아닌 맥락과 서사를 중심으로 다시 구성되어야 한다.
국립기관은 책임을 져야 하며, 역사적 정당성을 지키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에필로그 – 다시 박물관 밖으로
그날, 박물관을 나서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그러나 나는 외면하지 않기로 했다.
고구려는 잊힌 국가가 아니다.
고려는 역사에 파무쳐진 후계국이 아니다.
그들의 유산도 역시 우리의 조상이고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우리가 모른 척할수록 그 진실은 멀어지고,
우리가 기억할수록 역사는 다시 살아난다.
일제강점기 역사왜곡은 말할것도 없지만
이건 다른 차원의 진짜 역사왜곡이다
중국 일본 둘다 북치고 장구친다
보고있자니 울화가 치민다 속터진다
역사를 잊은 민족 아니 나라는
영원히 기록에도 안남을 것이므로
모든일에 인과관계를 따져 원인과 결과를 알아내듯
기원도 모르는 체 나는 누구인가를 물어볼수도 없을 것이다
마치 입양간 아기들이 성장해서 가치관에 혼란을 겪고
자신의 존재의 이유를 몰라 방황하듯이 말이다
요즈음은 모든게 연결되 바로 번역 가능한 기기들이 많다
고로 이런 일본과 중국의 만행을 전세계 에 널리 알려
분해 하지만 말고 세계사에서 북극항로 개척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앞으로 다가올 미래 에 대응함에 있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위대한 유산을 만들어
왜 우리가 한반도라는 자그마한 땅덩이에
자리잡게 되었는지 앞으로 우리는 어떤 먹거리로 후대에 우리 유산을
물려줄것인지 심도있게 살펴 생각헤볼 일이다
참고문헌 및 관련 자료
『고려사』
『삼국사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해설 자료
한국사 편찬위원회. (2020). 『한국 고대사 연구』
동북공정 백서. (2023). 『중국의 역사 왜곡과 그 대응』
윤성용. (2023). 『국립중앙박물관의 역사적 역할과 책임』